안녕하세요 이번에 예비교사가 된 이영석입니다
참관수업후기-두번째 (음악 김영애 선생님)
기다리던 음악수업이었습니다
김영애 선생님은 어떻게 보면 제 상상속에 있던 그런 이상적인 선생님이었던거 같습니다
어릴적 유난히도 저희 어머님은 음악을 신경써서 가르쳐 주셨습니다
희미한 기억이지만 많이 혼나기도 했던거 같고 한데,,,
제가 음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이제와 생각해 보면 음악이론은 쉬운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저희 어머님은 어떻게 그렇게 많이 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제가 음악을 하게 될거라는 생각은 전혀 없었고 가장 싫어하고 가장 어려운 과목중 하나였습니다
이 음표가 저음표 같고 모자 쓴 쉼표 두개는 아직도 저를 햇갈리게 하는 놈들 중 하나이지요
음악과목에 대한 기억은 그저 어머니가 시켜서 하는 과목 정도 였습니다
이제 와서 음악 교과서를 보니 참 지금봐도 어렵더군요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런 노래들을 꼭 알아야만 하는건가,,,
이렇게 어려운 이론들을 꼭 중학교 때부터 배워야 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참 많은 것들을 우리는 배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교육과정에 음악이 있다는 건 참 행복한것 같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어차피 전공을 하지 않는다면 다 잊어버릴 내용들입니다
배웠다는 기억 추억 정도는 남겠지요,,
김영애 선생님은 어쩌면 기억과 추억 정도만 남게 될 음악 수업을 너무나 아름답게 해 주고 계셨습니다
웃음 소리는 끊이질 않았고 가녀린 목에 핏대선 모습의 기억도 제 머리속에선 끊이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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