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모의수업을 하는날이었습니다.
원랜 10시에 하기로 되어있었는데 한 선생님이 빠진 관계로 조금 일찍하게되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1학년 수학 복소수 부분을 수업했어요.
사실 복소수부분을 수업하면 어려울꺼란 생각을 하진 못했는데
막상 당일에 가보니 생각보단 어려운 수업이더라구요.
괜히 제 무덤을 판건 아닌지...
모의수업전날에 양인옥쌤께서도 조금 어려울것같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조금 쉬운 명제나 집합으로 바꿀까도 생각하다가
제가 만약에 진짜 수업을 하게된다면 항상 쉬운수업만 할수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했기에
조금은 겁도없이 어려운 단원을 택하게 되었네요.
역시 그때문인지 수업시간 내내 덜덜덜...떨리고 말을 점점 빨라지고 ㅠㅠ
아 제가 긴장하면 목소리톤이 화난거 같고 말도 빨라지고 이러거든요.
역시나 랩을 한것 같아요.
선생님들께서 지적해주셨던 진도나가기에 급급했던것 같아요.
그덕분에 여유도 없이 칠판만보고 수업을 했네요.
저도 학생이라 어떤 선생님 수업이 즐겁고 수업에 더 잘 집중할수 있는지 정말 잘 알지만
막상 교단에 서고보니 생각보단 쉬운일이 아니네요.
모의수업에서 선생님들께서 지적해주시고 조언해주신걸 토대로 잘 연구해봐야겠어요
막 어머님들께 애교도 연구해야겠어요...전 말빨(?)이 안되니까...
모의수업 잘 하셨어요... 잊어버렸던 복소수도 다시 수업들으면서 기억이 나고 좋았답니다.
누구나 그 자리 서면 떨리고 제정신이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파이링.
배명희
2010-08-06 13:08:57
수정샘 열심히 잘 하셨어요 ~~^^
정다울
2010-08-06 14:49:07
샘~^^ 긴장을 많이 하셔서 그렇지 익숙해져서 마음의 여유를 찾다보면
본연의 멋진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실 수 있을 거에요!
원빈, 강동원 얘기도 재미있었어요 ^^
저도 고등학교 때 선생님이 그런 식으로 수체계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더라면
수학 시간이 그렇게 괴롭지만은 않았을 것 같아요 ㅋㅋ
양인옥
2010-08-06 17:55:57
샘을 부끄러워한건 절대 아니랍니다~><
제 멘티샘이시니 신경을 바짝써서 들었더니, 얼굴이 빨개지더라구요 ㅎㅎ
제가 신경쓰고 집중하면 얼굴이 빠~알개져요 ㅋㅋ
어려운 부분, 그정도면 잘 하신거예요~!
말씀드릴때는 잘하신거 빼고 말씀드린거니, 못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구요~ ^^
더 애교있고, 찬찬히 수업해 주시면,
인기있는 샘이 되시리라 반드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늘 고민하고, 연구하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사가 되시길 바라며...☆
화~이~팅~~~~!!! ^^*
轉職교사 란다
2010-08-06 18:25:19
이쪽 멘토-멘티는
순진하고 이쁜게
참 많이 닮은 것 같넹요 ㅎㅎ
김수연
2010-08-07 15:23:31
정말 잘하셨어요. 복소수가,,,저도 분명 고등학교때 배웠을턴데.. 선생님 섭들으면 새롭게 배웠음다.
미란샘말대로,,방긋방긋 웃기만 하셔도 수업분위기가 화기애애할꺼예요^^
수고하셨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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