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을 거꾸로 타는 바람에 상록체험에 지각하고 말았다.
긴장된 맘으로 중3반에 안내 받아 들어가니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어머님들께서 쳐다보신다.설마했는데 진짜로 노래를 시키신다.공부해야 되니까 그것도 빨리 하라신다.무척이나 떨렸다.신에스더 선생님의 영어시간이 1,2교시였는데 판서가 칠판 가득 되어있었다. 동사 시제를 시험보고 공부하는 시간이었다. 나도 헷갈리는 걸 어머님들 잘 도하신다. 중검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선생님과 학생 모두 사뭇 긴장감이 있었다.선생님과 학생들은 무척 친밀해 보였고 열정과 진지함이 무척 아름다운 공간이었다.
3교시는 김동철 선생님 수학 시간이었다.
이차함수라… 넘 오래전에 배워서 생소했다. 근데 어머님들은 이차함수가 참 친근 하신가보다.
대단해! 대단해! 가족들이 그 모습을 보시면 모두 반하실꺼다. 수학선생님은 특유의 여유로운 미소가 소통하는 비장의 무기 인 것 같다. . 문제 푸는 노하우를 전수하시는데 상록수학의 쪽집게 강사 같으셨다.
4교시는 박용준 선생님 국어시간 몇 가지 용어에 대해 판서하시고 설명하고 문제푸는 시간이었다.
영어 못지 않게 어려운 국어 용어들을,또 문제들을 어머님들 잘도 풀어 나가신다. 상록에서 선생님과 학생들의 매일저녁 흘린 땀의 결과이겠지!
5교시는 교양인가!
선택과목으로 참석했다. 좋은 분들과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늦어졌다
덕분에 담날 오후쯤 다소 피곤했다. 상록에서 건강하고 생생한 모습으로 학생분들 만나려면 자기 관리가 우선이겠다 깨달았으니 5교시도 헛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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