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학 탐방일지
탐방 일자 : 7월 16일 수요일
인솔 교사 : 김보현 선생님, 김현희 선생님, 김소영 선생님
예비 교사 : 은현섭, 최정훈
탐방 야학 : 대신야학
이대 부속고등학교 옆 대신 교회에 자리한 대신야학은 1981년부터 설립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중등, 고등 교육과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검반, 대검반으로 분류하여 두 학급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교육과정은 각 과정이 1년으로 이루어져 있고, 수업은 상록처럼 1교시가 40분으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학생 수는 고검반 10분, 대검반 8분이고, 교사 수는 현교사 15분, 구교사 4분이 있다고 합니다. 구교사는 경력교사로 현재 4분 정도가 계시고 이분들은 자신이 맡은 수업만 하신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분이 2~3년이라고 하니 상록의 구조와 차이가 많이 있었습니다. 신입교사가 약1달간의 교육을 받고 현교사가 되는데, 현교사는 자신이 수업이 있는 날은 7시부터 모여 20분간의 회의에 꼭 참석해야한다고 합니다. 현교사는 20대가 대부분이며 직장인 2분에 학생이 19분이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비율이 높은 점도 상록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교사는 학기별로 모집을 하여 1년에 2번 모집이 이루어지는데 마침 저희가 방문한 날에 신입교사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신입교사 지원자는 17분 정도였고, 수업을 참관하고 느낀 점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들 중 교육기간동안의 참여도를 기준으로 7분이 선정된다고 합니다. 부서는 담임부, 연구부, 회계부, 행사부가 있고, 신입교사는 겨울에는 1달 정도, 여름에는 2달 정도 교육을 받는데, 대체로 4주에 8회 정도 봉사론, 교사론, 수업론, 검시론, 상담론에 대해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교장선생님은 교회 목사님이시고, 교감선생님은 교회 권사님이시고, 학생도 반 정도는 교인으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학생모집방법은 상록과 마찬가지로 전단지를 붙이는 작업이 있었는데, 교사들만 참여해서 8월 말이나 9월에 작업을 한다고 하십니다. 학생 연령은 주로 40~50대가 많고, 여성의 비율이 많으며 학생 자치 조직은 각 반에 반장을 뽑는 정도라고 합니다.
학교 재정은 구청과 교회의 사회봉사비를 지원금으로 받고 있으며 한해 예산은 800정도라고 합니다. 교회 속에 있기 때문에 교회의 시설을 함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이집과 야학을 함께 운영하는 교회이고, 전체적인 규모나 시설이 아주 좋은 편입니다. 교실을 둘러보진 못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아주 쾌적하고 좋은 시설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듯합니다.
학교의 주요행사는 예비학교, 입학여행, 크리스마스행사, 대신인의 밤, 소풍, 체육대회가 있고, 행사가 없는 달은 공동식사가 있다고 합니다. 수업내용은 고검, 대검이 각 1년이기 때문에 수업이 연강으로 이어져 밀도감있게 이루어지는 듯 했습니다. 검시와 관련이 없는 과목으로는 성경과목이 있었는데, 종교 교리나 예배를 강요하는 시간이 아니고, 같이 대화를 나누는 편한 시간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십니다. 특별활동은 글쓰기, 팝송, 생활한자부가 있었습니다.
야학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인지 상록도 잘 파악을 못하고 있었는데, 다른 야학에 가서 시설도 구경하고, 우리 선생님들과 대신 선생님들께서 대화하시는 내용을 듣고, 상록과 대신의 교육이념이나 운영 상황에 대한 차이점이나 장단점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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