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은행 공중도덕의 실천으로
황 민 주
상록가족 여러분들!
오늘도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수고하시고
조금은 지친 몸과 마음을 접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둥지를 만나서 행복하시죠?
안녕하세요?
미흡한 점 많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황민주입니다.
총학생회에서 하는 일 몇 가지를 소개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매월 소정의 회비를 내는데,
그 회비는 학생들 MT나 소풍, 수학여행, 졸업여행, 체육대회, 선생님들 MT, 스승의 날 등
각종 행사에 알뜰하고 투명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는 다음 차기 임원활동비로 이월하고,
후배들의 수업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한 성금으로 학교에 냅니다.
올해는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좀 더 알뜰하고 현명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매월 첫 주 목요일에 열리는 학급회의가 순서 없이 그냥 대충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안건에 대한 토의를 할 때 안건을 깊이 생각하며
자기 의견을 소신 있게 발표하고 상대방 의견도 진지하게 청취합시다.
서로 칭찬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칭찬하고 격려해야 할 식구에게 감사하는 인사와 함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시다.
이렇게 학급 회의를 하면 서로 더 존중하게 되고 더불어 사는 조화로운 삶이 되진 않을런지요?
상록은 우리의 제 2의 보금자리와 같은 곳입니다.
우리는 학생입니다. 학생으로서의 도리를 다합시다.
- 수업 시간에 복도에서 큰 소리로 전화를 받지 맙시다.
-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합시다.
내 집에서 하는 것처럼만 하면 될 것 같네요.
작은 실천 따뜻한 한 마디의 말 잠깐이면 되는 공중도덕 실천들!
사랑의 은행이라는 우리 상록을 우리 스스로 가꾸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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