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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만 여행기 - 박용준(1208)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12-07 08:55
조회수: 317 / 추천수: 61


▷ 여행 - 대만 여행기

         대만의 자존심과 홍콩 붉은 마천루 3
                                                      박 용 준


           대만의 자존심과 마천루 붉은 거리 홍콩 7 -1

비와 해가 내리고 비치길 번갈아 여우 시집가는 날
방향을 모른 채 버스로 지우펀을 향해 1시간을 달려 다시 중간에 갈아타고 내달렸다.

지우펀 지형은 남북으로 흐르는 단수이 강이 있고,
동서로 흐르는 기륭강이 흐른다.
특산물로는 사탕수수와 사슴가죽이 많이 나서 이를 토대로 장사하며 생활한다.

지우펀은 해발 400미터 마을로 600미터의 징구아스광산이 품고 있다.
1892년 청나라 때 최대금광이던 이 산에는 광부들 생활터전이었다.
일본은 청나라를 50년 동안 식민지로 삼아 금을 채취할 때
중국인을 믿지 못해 자국민들을 중심으로 채금하였다.

광부들은 징구아스광산에서 힘겨운 노동을 하면서
산 중턱의 지우펀 숙소에서 지내게 되었다.
대만은 이 광부 촌을 중심으로 개발해서 지금의 관광지로 발돋움시켰다.

워낙 비좁은 산길이고 공간이 없어서 차량은 드물고
오토바이가 많은 탓에 우리에겐 생소한 오토바이 주차장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오토바이를 주차하면 헬멧은 무료로 맡아주고
우리 돈 2,000원을 받는다 한다.

이곳이 과거에는 98가구가 살면서 차밭을 일구었다.
그런데 현재는 관광촌으로 바뀌어 40만이 산다고 하니 놀랍다.
더구나 세계인이 순례하는 곳이 되고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으니 관
광수입의 힘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를 알게 되었다.

골골 집들이 들어찬 계곡을 따라 차가 오르는데
곳곳에 사원이 유달리 더 많이 산재되어 있다.
우리의 명산에 절과 산신각이 곳곳에 자리한 것과 같은 이치리라.

작은 기도소, 아주 작은 추녀 밑의 치성을 드리는 곳 등이 보였고,
산 중턱에는 우리의 납골당 같은 것이 모여 있었다.
이 지역은 부의 규모에 따라 묘지를 쓰는데,
8평, 80평, 800평의 규모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순환버스가 언덕길 오르내리느라 브레이크 작동을 하려면
적어도 자동차 라이닝을 6개월에 한 번은 갈아주어야 하리라.
운전 역시 망설임 없이 커브에서 곡예로 회전과 유턴을 하는 걸 보니
옛날 우리나라 강원도 골짜기를 타고 오르던 고난도 운전 실력을 가졌을 것 같다.
대만에서도 이곳 운전자를 알아주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이곳의 버스는 타고 내리는 문외에도 비상구가 운전석 후미에
1.2미터에 60센티쯤 별도로 나 있었다.
안전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보다 한수 위가 아닐까? 우러러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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