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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록 체육대회 - 박병선(1289)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5-10 08:57
조회수: 27 / 추천수: 2



감흥과 산책
                   상록 체육대회
                                               고 31회   박 병 선


이번 신입생 환영 체육대회는 졸업 후 과정에 참여한 인원이라
우리 반에서는 2명만 참석하였다.
그동안 체육대회를 보편적으로 경희초등학교에서 많이 개최하였는데,
이번에는 전농중학교에서 개최하였다.

후배 이정자 학생분 자녀가 이 학교에 체육교사를 하고 있어 강당을
무료로 빌려 실내에서 경기를 하게 된 것이다.

시작되기 전 여기저기서 몸을 풀기 위해 많이들 연습하고 있었다.
농구공을 10번 던지면 1~2번 들어갈까 말까 보기보다 안 들어갔다.
전 회장 정문화 선배가 그래도 공을 곧잘 집어넣곤 한다.

여기 체육교사를 하고 있는 선생님께서 심판 뿐 아니라
우리 상록학생들을 위해서 많은 종류의 운동기구를 아낌없이 내놓고
진행을 매끄럽고 흥미롭게 아주 잘 하신다.

강당입구에는 상록학교 학생 시, 그림을 전시하고, 펄럭이는
만국기가 더욱 체육대회의 빛을 발하게 한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 경기를 시작하니, 과거 초등학교 동심으로 돌아간 듯하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각반 별로 모여서 식사를 하게 되었다.
우리 반은 참여자가 박정화 외에 없어서 너무 아쉽다.

하기야 지난 봄에 우리 반이 검정고시에 합격하였다고 안 나오는 학생도 많았고,
졸업식 하는 날도 안 오는 졸업생도 있었다.
너무 학생들 검정고시 시험에만 치중하고 있지 않나 걱정이다.
졸업생들이나 재학생들이나 우선 학교나 모임을 생각해 참여해준다면 좋겠다.

학교가 있어 우리의 배움 길이 있지 않나! 상록의 존재를 몰라주어 너무 아쉽다.
체육대회를 한 지 3개월이 지나고 보니 경기를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은데,
청백 줄다리기 한 것 그것이 기억에 확 떠오른다.
강당을 사용 하도록 하고 경기 심판을 잘 봐주시고
진행을 해주신 이 학교 체육교사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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