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소식
추석윷놀이 대회
명절에 집에서 음식 하랴, 친지들 방문 시 대접하랴 주부들이 제일 바쁘다.
명절이 주부들에게는 고통의 주간일 것이다.
이에 글둥지문학회에서는 지난 9월 추석윷놀이 대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심신을 풀어주는 하루를 보냈다.
더불어 2018년 올해에도 2월 18일 일요일 재학생과
졸업생 중심으로 윷놀이를 개최하였다.
지난 90년 초부터 실시해온 이 행사에는
매년 40~50여명의 참가자들이 몸과 마음을 풀어내고 있다.
최옥금 회장님(고 25회)과 장정화 총무님(고 30회) 등
임원이 중학교 2학년 교실의 책상을 뒤로 밀고 윷놀이장소를 마련했다.
심판에는 박병선 부회장님(고 31회)과 고다영
부회장님(고 33회)이 맡아 행사를 진행해 주었다.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개최하는 이 윷놀이는
상품도 푸짐해서 더 많은 참가자들이 무엇 하나라도 더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개인전은 소정의 참가비를 받고 단체전은 참가비 없이
참여만 하면 된다. 이 돈으로 상품을 구매하고 행사 뒤에 평가와 식사경비로 사용한다.
이번 2월 18일 윷놀이에서 오명숙씨(고 26회)와 박병선 부회장님,
안재현씨(중43회) 등이 소정의 금일봉을 쾌척하였다.
천숙희님(중 43회)과 윤상자님(고 27회)이 파전을 해오는 등
많은 분들이 물심(物心)으로 응원하고 지원해 주어 풍성하게 마칠 수 있었다.
작년 추석에 개인 1등은 백미 20킬로그램 5만원 상당 쌀 한 포를 받은
윤상자님(고 27회)이셨다. 올해는 천숙희님이 개인 1등상을 차지하였다.
행사가 끝나고 식사를 하고 오랜만에 상록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로 친목을 나누며 하루의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상록가족들이 서로를 위하고 욕심 없이 즐기면서 몸 운동도 하고,
행복하게 정을 나누며 보냈다.
참석자 모두는 수업과 또 다르게 이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다음에도 참석하자고 서로를 보듬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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