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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카톡문자는 사라져도 - 장정화(1193)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11-14 07:34
조회수: 1005 / 추천수: 309

▷ 사색(思索)의 울타리

카톡문자는 사라져도
고 30회 장 정 화

열심히 달려온 한해가 벌써 끝자락 달랑 달력 한 장을 남겨 두었네요.
참 좋은 사람들과 함께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밥은 먹을수록 살이 찐다하고, 돈은 쓸수록 사람이 빛난다 하고,
나이는 먹을수록 슬프지만 당신들을 알수록 좋아지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비록 돈 한 푼 안 드는 일이지만
카톡문자이지만,
회원님들과 함께 한 올 한해 즐거웠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한순간 음미하고 사라질 문지이지만 내 마음에 남은
당신들의 온유함과 따뜻함은 2018년에도 기억되고 이어질 것입니다.

당신이 내 지인이어서 참 좋았고,
가끔 당신에게 안부를 묻고 이렇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삶에 또한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2017년 어설픈 카톡대화에도,
때로는 어설픈 우수개소리에도 마음으로 응대해주신
당신들이 있었기에 주위와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게 합니다.

고맙습니다.
카톡에 남긴 문자는 사라질지라도
내 마음에 새긴 단신들의 마음은 영월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대들이 상록가족이라서 사랑해요.
올 한해에도 마무리할 시간이 되었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상쾌한 웃음으로 아쉬움으로 보내기보다
설레임과 새로운 희망으로 꿈꾸면서 마무리하는 시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아름다운 시간으로 보냅시다.
남을 좋아하면 내가 즐겁고, 남을 사랑하면 내가 기쁘고,
남을 이해하면 내 마음에 꽃이 핀대요.
나를 사랑하는 법이라네요.

올해 남은 한 주 멋지게 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2018년에도 모두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한해
되시길 빌며 항상 사랑과 즐거움이 충만하고 가정에
건강과 희망하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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