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화씨(고 26회)는 지지난 해 5월 24일
그는 몇 번의 탈락 끝에 검시에 합격을 하였다.
그렇기에 그의 합격소식은 그를 놀랍고 황홀하게 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스스로의 자랑거리를 만들었다.
오랜 노력 끝에 어렵게 받아 든 검시 합격증은
그를 10년을 젊게 하는 활력소가 되었다.
한 번에 붙거나 미리 봐서 합격하는 그런 공부는 겉만 번지르르 하지,
내실이 없다. 운전면허도 그렇지 않은가? 몇 번의 탈락 끝에
합격해야 어느 때 어느 환경에서 도로에 나오든지
스스로 대처를 잘 하면서 운행하는 것 아닌가!
이렇듯 힘들게 취득한 그의 합격증이 유난히
그에게 소중했던 것은 그 때문이다. 정문화씨는
지금도 동대문 제씨(JC) 활동을 통하여 사회봉사를 하고 있다.
오랜 세월 청량리에 살다가 지금은 중랑구에 이사 와서
망우동에서 지역주민에게 배드민턴을 지도하면서
지역주민과 유대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과거 몸담았던 야학에도 그 봉사의 여력을 펼쳐
각종 행사 시 잊지 않고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는 배려도 실천하고 있다.
이런 그의 여유는 이웃을 아끼고 더불어 즐기려는 그의 성격에서 시작된다.
또한 그에게 상록은 또 하나의 마음에 고향이 되기도 하였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
죄의식의 무질서화를 미국의 범죄학자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주장했다.
말짱하던 빈집에 어느 날 유리창이 한 장 깨지자,
이후에는 누구도 범죄의식 없이 나머지 유리를 깨거나
쓰레기를 투척하게 되더라는 일을 예로 들어
한번 그 규범이 무너지면 다시 회복하기는 매우 어렵다는 이야기를 말하여 준다.
100- 1= 0의 법칙이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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