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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봉산 오솔길 - 오명숙(1283)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4-11 08:49
조회수: 138 / 추천수: 4


감흥과 산책

     혼자 걷는 배봉산 오솔길
                                                    고 26회   오 명 숙


소망의 깃발을 어깨에 메고 추록이 물든 산책길에 나선다.
내가 사는 집 뒤에 멋진 배봉산이 있다.  푸르러 푸른 산을 건강을 담아
많은 사람들이 어우러져 숲을 헤치고 갈림길로 향한다.

산 둘레 운동코스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데크 발판으로 깔아
어린아이와 노인들도 힘들이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장소로 아주 적격이다.

이렇게 잘 닦아진 오솔길을 누군가 찾아주지 않는다면
죄스러운 생각이 들어 가끔 시간이 날 때면 혼자도 걸어본다.

봄이 되면 지천에 피는 꽃들은 그냥 저 홀로 피는 꽃이 아니다.
누군가의 손끝이 가고 산책코스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으로 피어나는 결과물이다.
개나리, 진달래, 목련, 벚꽃, 아카시꽃, 영산홍, 제비꽃, 금낭화, 모란 등이 있다.

5~6월이면 하얀 꽃이 만발하고 하얀 꽃이 뭉게뭉게 털꿩나무,
박처럼 하얀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 조경수인 때죽나무는 약용으로 쓰인다.

종이접기를 해서 달아놓은 듯 위로 향해 치솟은 산딸나무 열매,
중국산의 낙엽관목으로 목재로도 쓰이는 박태기나무,
좁쌀 튀겨놓은 듯하여 조팝이라고 하는 조팝나무,
쌀밥과 같다하여 이팝나무 등이 수없이 많이 있다.

그밖에도 배봉산은 조선시대 영우원과 왕실묘역이 있던 곳이라 한다.
조선 영조 임금 때 왕자였던 사도세자가 죽은 후
흥인문 밖 건원릉 가는 길목인 배봉산에 봉분조차 없이 묻힘으로서
한양을 드나들던 문무백관 들이 사도세자가 배봉산에 묻혔다는 것만 알고
산봉우리에 절을 하고 지나갔다 하여 조선조에부터 붙여진 이름이 배봉산이라고 한다.

그 후 정조 13년 사도세자 묘를 수원의 화성으로 옮기면서
융릉으로 능호를 바꾸었다고 기록되어있다 한다.

또 배봉산은 군부대가 이전하고 생태공원 조성부지에서
최초로 삼국시대 국경의 방비를 위해 설치한 진이나
염보, 책 등 군사적 목적의 시설인 유적이 발견되었다.

이렇게 서울에서 가까운 한복판에 멋진 산책로 둘레길이 있다.

여러분!  
건강을 위해서라도 배봉산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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