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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감흥과 산책 - 윤상균(1281)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4-09 07:10
조회수: 85 / 추천수: 4


감흥과 산책

            상록편지
                                 중 43회   윤 상 균


담임 선생님께!
담임 선생님 안녕하세요?
선생님, 부족한 학생이 몇 자 적어 올립니다.

우리 학생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선생님,
그 분은 우리 중1 늦깎이 담임 선생님.

우리에게 많은 존경을 받으시면서 우리 마음에 부족함을
늘 조금이라도 더 많이 채워주려고 항상 힘쓰시는 선생님,
어찌 우리가 선생님 마음을 10분의 1이라도 헤아릴까요?

선생님은 젊음을 이곳에 다 바치셔서 세월이 어느 덧 참으로 많이 지나….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벌써 금년에 환갑이시라지요?
선생님도 이제는 얼굴에 주름도 있으시고 머리숱도 많이 줄어들고요.
그런데도 저희만을 위해서 항상 염려해주시는 선생님….

저희가 선생님께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우리 모두가 끝까지 열심히, 한 명도 낙오 없이 함께 하는 게 보답인 줄 알아요.
그리하여 큰 기쁨과 영광을 선생님께 바치도록 더욱 더 열심히 할게요.

선생님께서 이곳에 오랜 세월을 봉사하신 것을 뭐라 감사해야 할지요?
저희는 마음에 병이 잔뜩 들어 수십 년 살아왔는데,
저희 병을 치유해주시는 선생님께 뭐라 표현해야할지 참으로…….

선생님, 저희는 선생님 뵈울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져요.
저라면 선생님처럼 그 부족함을 매일매일 채워줄 수 있을까요?
물론 어림도 없겠지요.

저희는 한명도 낙오 없이 끝까지 선생님에 가르침을 따르겠습니다.
선생님, 무술년 한해도 건강하시고 소원성취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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