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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상록 야학 교사모집 1 - 조장훈(1271)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3-27 10:06
조회수: 322 / 추천수: 55


       상록 야학 교사모집 1

                                 국어교사   조 장 훈


<학교 구경하고 왔더니 몽둥이로 때렸다.
그것이 마지막이었다.
배움은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님과 함께 감사하고 배우며 눈물 흘리는 곳.
가난 때문에, 딸이기 때문에 살아온 70년 까막눈에서 눈물이 난다.

- 중략 -
인제는 책을 펴며 꽃이라는 글자에서 향기가 나고
나무라는 글자에서 가지가 뻗는다>

어느 야학생의 글을 신문에서 읽었다.

<내 나이 82세 가방을 메고 공부하러 오는 이 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봉화 깊은 산속에서 눈물이 이제 잊어야 지요.>
이런 야학생이 서울 상록에도 모여서 공부하는 곳이 있다.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에 위치한
상록야간중⦁고등학교 (교장 박학선)은 교사를 모집합니다.
상록야학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 늦깎이 공부를 돕고자 1976년에 개교 했다.

학생들은 40대~ 80대까지 다양하고 가끔 정교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젊은 학생들이 입학하기도 한다.
현재 100여명의 학생과 30여명의 자원봉사 선생님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꾸며가고 있다.

야학은 자원봉사의 특성상 교사의 이동이 잦은 편이다.
대학 재학 중 공부시간을 쪼개어 봉사활동을 하다가
취업과 함께 前교사로 이름을 바꾸는 선생님들도 많고
정규학교 선생님이 야간에 이용해 봉사하다가
본인에 유학 등을 위해 그만 두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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