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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천에 춘천이 있다 8 - 진정숙(1250)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2-06 13:31
조회수: 24 / 추천수: 6


▷ 자유 여행 - 집체기행

                 공지천에 춘천이 있다 8

                                             교지 푸른 그루 기자단



7. 춘천전적기념관(중 43회 진정숙)

전적기념관을 가기 위하여 맑은 공기를 마시고
낭만을 즐기며 호숫길을 걸었다.
다리 건너 춘천 엠비시 옆 전적기념관에 6,25때 쓰던
탱크며, 쌕쌕이가 녹슬은 전쟁의 과거를 말해주고 있었다.

회원들과 사진을 찍고 기념관 안에 들어서 보니
눈에 띈 것은 이승복의 동상이었다.
딱 눈에 낯익은 동상!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외쳤다고 한다.

참으로 용감하고 용맹스러웠다.
이에 격분한 공비가 이승복의 입을 찢어 죽였다고 한다.
그 어린애가 무엇을 알아서 입을 째 죽였는지,
과연 누구를 위해 전쟁을 하는 것인지!

더 들어서니 눈에 띈 것은 한창 피어날 포로 북한청년의 모습이었다.
북한군이 국군에 잡혀서 증언하는 모습이 힘들어 보였다.
북한 포로에 증언에 따르면, 북한은 6개월 전부터 사단단위로
매일 훈련을 시키고, 전쟁을 준비했다고 한다.

전시관에 구멍 뚫린 철모, 가슴이 찡하고 무엇이 쿵 내려앉는 것 같다.
이 구멍 뚫린 철모의 주인공 등 수많은 희생으로 우리는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 않은가?

강원도 춘천이 6.25전쟁에서 수많은 전투가 벌어졌던 곳이고
희생이 컸던 전장임을 새롭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지역은 중요지형으로 봉의산성이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는
천혜의 요새로 6,25전쟁 초기 춘천지구를 지휘하던 전적지이다.

6,25전쟁은 520만 명의 희생자와 1천만 명 넘는
이산가족과 한반도의 민족에게 크나큰 고통을 안겨주었다.

뺏기고 뺏는 전투참상을 떠올려 호국영령들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금 가슴에 새긴 것이다.
이 소중한 조국강토에 우리가 누리는 것은 이렇게 과거의
희생자가 있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남은 빙어튀김과 서비스로 소주 2병을 받아
춘천엠비시 옆 전투유적지 주차장에서 가져온 술을 얼큰하게 나누었다.
그리고 술기운 끼친 즐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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