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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배움의 향기 지천에 - 박용준(1238)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1-17 08:38
조회수: 32 / 추천수: 7


여는 시
    배움의 향기 지천에 그윽 하리라

                               글둥지문학 지도   박 용 준                          
                          

푸른 하늘에 봄바람 드높이 맴돌 때
덕과 믿음으로 맺은 인연이
형님, 아우 누이 동문 되고
어우러져 이문골에 새 세상 이루는구나.

용마산 바라 뵈는 이문골 옥토에 뿌리 내려
수풀 속 원추리처럼 세찬 대공 올리더니
황금봉오리 펼치고 더 푸른
청출어람 어람어람 품었다.

늪길 자갈길 거친 길 걸어
이문골 호연지기 드높은 지혜로
이문동 야학거리 밤의 천사 되어
저 높은 곳에 울리는 금빛 배움터

돌개울 휘도는 중랑 맑은 물가
푸른 줄기 거목 옹이진 태 줄기 내어
드러나니 위용이요 맘 씀씀이 넓어라.
푸른 울타리 한세상에서 만나
자랑스레 학문(學問)의 집에 둥지 틀어내니
이문벌 글둥지문학이었네.

비바람 눈 세차던 거리에서
동트는 새벽 푸른 정기 모아 해 떠올리고
아롱다롱 범나비 되어 앉았다가
날 밝거든 이 세상에 휘돌게 하리라.
더 넓은 터전에 뜻 펼치고 사랑 덥히며
세상에 가진 것 나누는 화수분 되리라.

중랑천 마르고 용마산 티끌 되어 남도록
더부는 마당에서 오늘 새롭게 한세상 이루는
시낭송 공주부여 여행길에서
동문들과 이 터전에 춤추면
태양은 하늘에 이글대고
배움의 향기는 지천에 그윽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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