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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월의 그림자 - (1467)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11-26 07:49
조회수: 177 / 추천수: 34


상징과 운율

             2월의 그림자
                                       박 용 준


2월의 시작!
잠 깨어 봄 생기를 맞이해야지.
타오르는 먼동에 더불어
아지랑이도 피어오르는 길


육순의 발길은 멈칫멈칫 무거운데
쫓아오는 세월의 햇살은  
금세 부산하게 뒤따르고 있다.


뒤지르는 세월에서 밀리지 않고
그림자처럼이라도 같이 동행했으면 싶다.
살 날 깨알같이 많은 청춘은
종종 걸어도 앞날이 깨알이겠다.  


지친마음 깨송깨송 추스르며
2월의 첫머리에 사무실로 향했다.


내 인생이 잘 삶아진 대게처럼
붉고 통통하게 군침 돋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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