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록야학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 동문게시판으로 이동

제목: 새해 첫날 - 안의숙(1284)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9-04-12 08:51
조회수: 32 / 추천수: 5


감흥과 산책

          새해 첫날!
                                 고 30회   안 의 숙


인연된 벗들과 함께 동쪽 청평으로 새 바람을 마중하러 떠났다.
지나는 길에 운길산역 근처의 수종사를 들려 보았다.
가쁜 숨 몰아쉬며 산 중턱까지 오르니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가히 일품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견우와 직녀처럼 휘돌아쳐 만나는 두물머리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500년 된 은행나무가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서있다.

두물머리를 내려다보며 수많은 계절의 변화 속에
세월의 무상함도 아랑곳 않고 중생들의 발길에 묻어 온
가지가지 사연과 기도들을 나뭇가지마다 담고 있는 듯 했다.
겨울 한파에 말없이 서 있지만 그 꼿꼿하고 늠름한 모습이 경건하다.

한양으로 오르던 길에 쉴 곳을 찾던 중 종소리가 들려 따라 가보니
동굴 속에 18나한상이 있는데 그 천정에서 물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마치
종소리처럼 들리는지라 신성한 기운이 있는 이곳에 절을 세우고 수종사라 이름 하였다 한다.

세조가 다녀간 후 건강이 좋아져서 인지 이 절은
약사유리광여래부처님의 효험이 있다 하여 중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약사여래불은 중생의 모든 병을 고치는 부처님이다.

새해 첫날에 예정에 없이 수종사로 발걸음을 하게 한 의미를 생각해 본다.
올해 나의 목표를 보여준 것 같았다
불이문(不二門)을 지나 산을 내려왔다 진리는 둘이 아닌 하나라는 뜻이다.

깨달음의 공간속을 여행하고 나니
청평호의 크루즈 카페, 쁘띠프랑스마을,
새 바람 길 따라 강 물 흐르듯 둘러 본 모든 곳 등이 새로웠다.

2018년의 모든 시작이 기대 된다.


-추천하기     -목록보기  
의견(코멘트)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이유: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번호  글쓴이 제목 등록일 추천 조회
3144
 박용준
  나의 인생 작은 도전 - 신명순(1323) 2019-07-22 0 1
3143
 박용준
  나는 상록수가 되었다 - 안의숙(1322) 2019-07-19 0 1
3142
 박용준
  나바라기 - 박용준(1321) 2019-07-18 0 3
3141
 박용준
 세뱃값 한과 한 개 - 신숙자(1320) 2019-07-17 0 5
3140
 박용준
  아침뉴스 - 박용준(1319) 2019-07-16 0 9
3139
 박용준
 기타연주 내 취미 - 신명순(1318) 2019-07-15 0 9
3138
 박용준
 어머니 - 박호분 (1317) 2019-07-12 0 15
3137
 박용준
 찧고 까불고 - (1316) 2019-07-11 0 13
3136
 박용준
  사노라니 - 김정숙(1315) 2019-06-24 6 37
3135
 박용준
  시련과 고난의 계단 - 김순자(1315) 2019-06-23 6 37
3134
 박용준
 우리도 꽃 - 김미순(1314) 2019-06-21 5 30
3133
 박용준
  난 노랑 개나리 - 김대현(1313) 2019-06-20 6 27
3132
 박용준
 세월 앞에 선 인생길 - 김대현(1312) 2019-06-19 5 28
3131
 박용준
  춘천 6.25 전적기념관 - 진정숙(1311) 2019-06-18 3 21
3130
 박용준
  알프스산 1 - 진정숙(1310) 2019-06-14 4 21
3129
 박용준
 알프스산 2 - 진정숙(1309) 2019-06-13 4 27
3128
 박용준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6 - 천숙희(1308) 2019-06-12 4 30
3127
 박용준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5 - 천숙희(1307) 2019-06-11 4 21
3126
 박용준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4 - 천숙희(1306) 2019-06-10 4 30
3125
 박용준
 장백산의 기운을 누리다 3 - 천숙희(1305) 2019-06-07 4 27
-목록보기  -다음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 158   [다음 10개]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DQ'Style 

지금까지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있는 자료의 모든 권한은 상록야학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