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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좋은 날씨였다 - 이영애(1155)
이름: 박용준


등록일: 2018-09-12 09:04
조회수: 10 / 추천수: 2


▷ 사색(思索)의 울타리

          좋은 날씨였다
                                      고 30회   이 영 애

어제는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천둥소리 들리더니 날씨가 좋았다.
어제는 내일 백일장 행사 치르는 날은 괜찮을까 염려하였다.
다행이도 오늘은 날씨가 화창하여
용산국립중앙박물관에서 행사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지하철역에서 나와 용산국립박물관 입구를 찾으려
헤매다 선생님과 통화하여 장소 찾아 도착하니
입구에서부터 양귀비꽃들이 한창이다.

꽃들이 우릴 맞는 듯 한들한들 예쁘게
흔들리며 잘 찾아왔다고 인사하는 것 같다.  

선생님, 선배님, 학우님, 후배님 모두 반겨주었다.
준비한 식사를 맛있게 먹고 마시고 흥이 겹다.

예쁜 꽃들과 눈도 마주하고 꽃들과 인증샷도 찍고
주위를 보니 여기저기 모여 상록의 학생들이 돗자리를
깔고 글을 쓰는 모습들이 행복하다.

햇빛이 그들을 밝게 비추고 그 모습들이 보기에는
꽃들보다 더 좋아 보인다. 그 모습에 반하여
나도 펜과 원고지를 찾아 손에 쥐고 자리 잡고 폼을 잡아본다.







* 추석윷놀이에서 개인상을 받아들고 기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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