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름다운 미소가 - 황민주(592)
이름: 고릴라
등록일: 2016-03-16 08:05
조회수: 2174 / 추천수: 504
아름다운 미소가 가득한 학교
황 민 주
아침이면 방긋 웃으며 솟아오르는 둥근 해님처럼
오늘도 밝은 웃음으로 우리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시는 김동철 선생님과
상큼한 향기의 노오란 프리지아 꽃처럼 예쁘신 이진수 선생님을 담임으로 모시고 있는
우리 반은 아름다운 미소가 가득한 반이랍니다.
국어 시간이면 풍부한 지식과 재미난 이야기로 우리에게 많은 웃음을 주시는
그 이름도 유명한 최대천 선생님!
늘 따뜻한 미소와 함께 다정한 목소리로 지리를 가르쳐 주시는 이장춘 선생님!
언제 뵈도 점잖으시고 미술만큼은 자신 있게 만들어 주시는 미남 중의 미남 신재훈 선생님!
향이 좋은 커피를 들고 있을 때처럼 뵙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멋지신 곽찬희 선생님!
담임처럼 늘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는
핸섬보이로 빨간 넥타이가 잘 어울리시는 멋쟁이 김보현 선생님!
수준 높은 상식으로 우리의 귀를 쫑긋 세워 주시고
어려운 사회를 잘 설명해 주시는 김규식 선생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졸다가도 깜짝 깰 정도로
큰 소리로 재미있게 국사를 가르쳐 주시는 김현희 선생님!
언제나 차분하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시는 김영환 선생님!
새하얀 백합꽃처럼 화사하고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정윤미 선생님!
빨간 장미꽃처럼 예쁘신, 그 이름도 예쁘고 정다운 정다울 선생님!
어려워서 쩔쩔매는 수학을 알기 쉽게 잘 설명해 주시는 깜찍 발랄 속 깊은 양인옥 선생님!
한 문장이라도 확실하게 알려 주시려고 영어 시간이면 일찍 나오셔서 애쓰시는 귀염둥이 안설희 선생님!
늘 푸른 소나무처럼 우뚝 서 있는
다섯 그루의 나무와 한 송이 한 송이 모두가 귀하고 예쁜 꽃
열아홉 송이가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교실을 가득 메우고 있지요.
교양과 지식을 갖추신 점잖으신 큰 언니 마종옥 언니를 비롯해
예의바르고 반듯한 공부도 열심히 잘 하는 모범생, 아들처럼
정이 가는 착한 막내 민우, 재잘재잘 소곤소곤 주고받는 정다운 소리에
오늘도 우리 교실에 들어오시는 선생님 얼굴엔 꽃이 핀답니다.
담임선생님을 닮아서 마음도 둥글고 욕심도 많은 우리 반이지만
나 혼자 잘 하기보다 서로 모르는 것 가르쳐주고 아껴주는 정이 많은 반이랍니다.
이제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을 만큼 피를 나눈 형제 같은 그런 사이지요.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우리 반,
꿈과 사랑과 미소가 가득한 우리 반,
화려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우리 반! 멋지지 않나요?
저희들에게 언제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시는 보석 같은 선생님들을 모시고 있는 우리 반은 복 받은 반이랍니다.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려 잘 가꾸어 가을에 많은 열매를 거두듯이
우리는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한 마음으로 뿌려 놓은 씨앗에 물을 주고 잘 가꾸어 나가고 있습니다.
한 알의 씨앗도 잘못됨 없이 다가오는 4월에
탐스럽고 알찬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실거죠?
상록 최고의 고 3반 파이팅입니다!
고3반
고 : 고개를 들고 모두 일어나 축배를 듭시다.
3 : 3단 케이크에 24개의 촛불을 켜고 샴페인도 터트릴까요?
반 : 반드시 이런 날이 올거예요! 다가오는 4월에!
분께서 방문해주셨습니다~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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